연차수당, 야근수당 정확히 얼마 받는 걸까? 계산 방법 총정리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연차수당과 야근수당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수당들은 근로자의 권리로, 정확한 계산 방법을 알고 계시면 자신의 급여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차수당과 야근수당의 계산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 연차수당이란?

연차수당은 근로자가 사용하지 않은 연차휴가에 대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입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년 동안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의 유급휴가가 부여됩니다. 이 중 사용하지 않은 휴가에 대해서는 연차수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

2. 연차수당 계산 방법

연차수당은 1일 통상임금 × 미사용 연차일수로 계산됩니다.

1) 통상임금 계산

• 월 통상임금: 기본급 + 정기적·일률적 수당
• 시간당 통상임금: 월 통상임금 ÷ 월 소정근로시간 (통상적으로 209시간)
• 1일 통상임금: 시간당 통상임금 × 1일 근로시간

예시)

• 월 통상임금: 2,500,000원
• 시간당 통상임금: 2,500,000원 ÷ 209시간 ≈ 11,961원
• 1일 통상임금: 11,961원 × 8시간 ≈ 95,688원

만약 미사용 연차가 5일이라면:

• 연차수당: 95,688원 × 5일 = 478,440원

---

3. 야근수당(야간근로수당)이란?

야근수당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근무한 시간에 대해 추가로 지급되는 수당입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이 시간대의 근로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하여 지급해야 합니다.

---

4. 야근수당 계산 방법

야근수당은 시간당 통상임금 × 1.5 × 야간근로시간으로 계산됩니다.

예시)

• 시간당 통상임금: 10,000원
• 야간근로시간: 3시간
• 야근수당: 10,000원 × 1.5 × 3시간 = 45,000원

만약 연장근로와 야간근로가 겹치는 경우, 각각의 가산수당을 모두 적용해야 합니다.

예시)

• 근로시간: 오후 6시부터 오전 2시까지 (총 8시간 근무, 휴게시간 1시간 제외)
• 통상근로시간: 8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 연장근로시간: 오후 6시~오후 10시 (4시간)
• 야간근로시간: 오후 10시~오전 2시 (4시간)

계산)

• 연장근로수당: 10,000원 × 1.5 × 4시간 = 60,000원
• 야간근로수당: 10,000원 × 1.5 × 4시간 = 60,000원
• 총 추가 수당: 60,000원 + 60,000원 = 120,000원

따라서, 기본급여 80,000원(8시간 × 10,000원)과 추가 수당 120,000원을 합하여 총 200,000원을 받게 됩니다.

---

5. 주의사항 및 팁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상 야간근로수당 지급 의무가 없을 수 있으므로, 근로계약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근로계약서 확인: 자신의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항목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당 계산 시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수당 지급 시기: 연차수당은 연차휴가 사용기간이 종료된 후 첫 임금 지급일에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